우리 이야기

조선닷컴 오피니언 - 기고된 글

월명실 2014. 11. 4. 18:00

조선닷컴 오피니언 - 기고된 글

[류근일 칼럼]
戰作權(전시작전통제권)을 군사주권이라고 선동하는 이들2014.11.04 (화)
이승만과 김구. 1945년 8월 광복 후 이 두 거인(巨人)은 서로 등을 보이며 반대 방향으로 갔다. 한 사람은 대한민국 건국으로, 또 한 사람은 '단독 정권(대한민국)' 수립 반대로. 그리고 70년이 흘렀다. 남은..류근일 언론인
[기자수첩]
한 벤처를 좌절시킨 '창조경제의 민낯'2014.11.04 (화)
한국NFC 황승익(41) 대표는 3일 이른 아침부터 이곳저곳에서 걸려오는 전화 받기에 바빴다. 황 대표는 "평소에 아무리 전화 메시지를 남겨도 통화하기 어려웠던 금융당국에서 직접 연락이 와서 '많은 것이 바뀔 테니 ..박순찬 산업2부 기자
[전문기자 칼럼]
'젊은 은퇴자' 量産하는 공무원연금2014.11.04 (화)
지난 1일 10여만명의 공무원이 서울 여의도에 모여 '연금 개혁 반대'를 외치며 머리띠를 둘렀다. 그들은 성난 얼굴로 "누가 공무원연금을 중병으로 만들었느냐"며 정부에 비난의 화살을 던졌다. 정부가 기금을 빼내 썼고..김동섭 보건복지전문기자
[만물상]
커피 배달2014.11.04 (화)
군복무할 때 부대 곁 논에 모내기 지원을 나갔다. 서툴고 고된 일이지만 너도나도 가겠다고 했다. 꿀맛 같은 '사제(私製) 밥' 먹을 기회여서다. 해가 중천에 뜨기 무섭게 논 주인네가 광주리 가득 새참을 이고 왔다. ..오태진 수석논설위원
[데스크에서]
선동열과 '共感 리더십'2014.11.04 (화)
프로야구단 기아 타이거즈의 선동열 감독이 얼마 전 자진 사퇴했다. 지난 3년 재임 기간 중 9개 팀 중 5위·8위·8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음에도 재신임되자 팬들이 들끓었고, 결국 이런 여론에 떠밀려 불명예 퇴진한..이위재 산업1부 차장
[이명진의 태평로]
변호사들 '公益 활동' 더 늘려야2014.11.04 (화)
변호사가 130만명이나 되는 미국에서 최대 변호사 단체가 전미변호사협회(ABA)다. 회원이 40만명을 넘는다. 미국 사회에서 ABA의 위상은 간단치 않다. ABA는 연방대법관을 포함한 연방판사 후보의 능력을 평가한다..이명진 논설위원
[일사일언]
남자 화장실이 없다고?2014.11.04 (화)
"남자는 차별해도 되나? 양성평등 원장이라니 제보한다. 조사해 달라. "씩씩거리는 목소리로 한 남성이 전화했다. 서울 동부이촌동, 대기업이 운영하는 제과점에서 생긴 일이라고 했다. "이 지점은 빵만 파는 곳이 아니다..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기자수첩]
거창한 정치혁신案 발표만 하고… 의원총회 한 번 안 여는 새누리2014.11.04 (화)
새누리당 보수혁신특위는 3일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중앙선관위에 맡기는 방안을 내놓았다. 독립적인 외부 기관에 선거구 획정을 맡겨 국회의원들의 '게리맨더링'을 막겠다는 취지다. 혁신위는 이날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정녹용 정치부 기자
[문갑식의 영국통신]
平靜心(평정심)을 유지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라2014.11.03 (월)
지난 11일 '한여름 밤의 꿈' 같은 경험을 했다. 그날 오후 8시 영국 고속도로 M6가 스트랫퍼드 근처에서 일시에 마비됐다. 시속 120㎞로 질주하다 멈춘 차량과 운전자들은 도열한 준마(駿馬)와 기수(騎手) 같았다..문갑식 선임기자
[일사일언]
계절 냄새를 맡으며 걷다2014.11.03 (월)
나는 계절을 후각으로 음미한다. 방송이 끝나는 오후 8시부터 나는 매일 한 시간씩 걷는다. 흩어져 내린 낙엽을 밟으며 묘하게 마음을 흔드는 가을 냄새를 맡으며. 며칠 뒤 비가 내리고 나면 냉정한 겨울의 싸한 냄새를 ..배미향 CBS FM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