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漢字공부

明心寶鑑 ( 19. 交友篇 )

월명실 2019. 4. 8. 18:34

19. 交友篇

19-1. 子曰

與善人居如入芝蘭之室하여 / 선한 사람과 같이 거쳐하면 향기로운 지초 난초가 있는 방안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여선인거 여입지란지실

久而不聞其香이나 卽與之化矣요 오래면 그 향기를 맡지 못하나 곧 더불어 그 향기와 동화되고

여이불문기향 즉여지화의

與不善人居如入鮑魚之肆하여 久而不聞其臭/ 비린내 나는 생선 가게에 들어간것과 같아서 오래가면 그 냄새를 맡지 못하고

여불선인거 여입포어지사 구이불문기취

亦與之化矣丹之所藏者하고 / 또한 그 냄새에 더불어 동화되는 것이니 붉은 丹沙를 지니고 있는 자는 붉어지고

역여지화의 단지소장자 적

漆之所藏者이라 是以/ 검은 을지니고 있는 자는 검어진다.

칠지소장자 흑 시이

君子必愼其所與處者焉이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거쳐하는 곳에 함께 있을 자를 신중히 해야 할 것이다.

필신기소여처자언

 

19-2. 家語云

與好人同行이면 如霧露中行하여 / 좋은 사람과 동행하면 마치 안개이슬 속을 가는 것과 같아서

여호인동행 여무로중행

雖不濕衣라도 時時有潤하고 비록 옷은 젖지 않더라도 때로 윤택함이 있고(물기가 베어들고)

수불습의 시시유윤

如無識人同行이면 如厠中座하여 무식한 사람과 동행하면 마치 뒷간에 앉은 것과 같아서

여무식인동행 여측중좌

雖不汚衣라도 時時聞臭니라. 비록 옷은 더럽히지 않더라도 때때로 그 냄새가 풍겨지느니라.

수불오의 시시문취

 

19-3. 子曰

晏平仲善與人交로다 久而敬之은여

안평중 선여인교 구이경지

/ 안평중은 사람 사귀기를 훌륭하게 한다. 오래도록 상대를 공경하는구나.(오래될수록 친구를 공경했느니라.)

 

19-4. 相識滿天下하되 知心能幾人/ 얼굴을 아는 사람은 온 세상에 가득하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는고

상식 만천하 지심능기인

 

19-5. 酒食兄弟千個有로되 急難之朋一個無니라. / 술이나 음식을 함께 할 때에 형제간 같은 친구는 많으나

주식형제 천개유 급난지붕 일개무 위급하고 어려울 때에 도와주는 친구는 하나도 없느니라.

 

 

19-6. 不結子花休要種이요 無義之朋不可交니라. /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으려 하지 말고

불결자화 휴요종 무의지붕 불가교 의리가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지니라.

 

19-7. 君子之交淡如水하고 / 군자의 사귐은 담박하기가 물과 같고

군자지교 담여수

小人之交甘若醴니라 소인의 사귐은 달기가 단술과 같다.

소인지교 감약례

 

19-8. 路遙知馬力이요 /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노요지마력

日久見人心이니라. 긴 세월이 지나야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다.

일구견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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