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어떤 사람을 만나는냐에 따라

월명실 2013. 8. 22. 15:56

 


 
어떤 사람을 만나는냐에 따라
 
 
어느 날 부처님이 제자와 길을 걷다가 길에 떨어져
있는 종이를 보게 되었습니다.부처님은 제자를 시켜 그 종
이를 주워오도록 시킨 다음'그것은 어떤 종이냐'고 물었습
니다.제자가 대답했습니다."이것은 향을 쌌던 종이입니다.
남아 있는 향기를 보아 알 수 있습니다.
 
제자의 말을 들은 부처님은 다시 길을 걷기 시작했
습니다.얼마를 걸어가자 이 번엔 길가에 새끼줄이 떨어져
있었습니다.이 번에도 부처님은 제자를 시켜 새끼줄을 주
워 오도록 했습니다.그리고는 아까와같이'그것은 어떤 새
끼줄이냐'고 물으셨습니다.제자가 다시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생선을 묶었던 줄입니다.비린내가 아직 남
있는 것으로 보아 알 수 있습니다."그러자 부처님이 제
게 말했습니다."사람도 이와 같이 원래는 깨끗하였지
만,면서 만나는 인연에 따라 죄와 복을 부르는 것이다.
 
어진이를 가까이 하면 곧 도덕과 의리가 높아 가지만
어리석은 이를 친구로 하면 곧 재앙과 죄가 찾아 들게 마련
이다.아까의 종이는 향을 가까이해서 향기가나는 것이었고,
이 번의 새끼줄은 생선을 만나 비린내가 나는 것이다. 사
이처럼 자기가 만나는 사람에 의해 물들어가는 것이다.
 
 
 
사람이 산다고 하는 것은 사람을 만나며 산다는 것입니
다.사람을 만나지 않고 사람이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
다. 그래서일 것입니다.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
좌우 되는것이.어떤 사람은 만나는 사람 때문에 인
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만나는 사람 때문에 인생에
먹칠을 하기도 합니다.그러나 이것은 남을 탓할 일이 아니
자신탓해야 할 것입니다.
 
옛 성현의 말씀 중에 사람을 가려 사기라는 말이 있습
니다. 다 똑같이 존중받아야 할 사람을 두고 성현들이 이렇
게 말을 한 것은 어떤 사람을 만나는냐에 따라,사람이 복이
되기도 하고 화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만나야 할 사람을 자신이 정한다
해서 다 만남으로 성립되는것은 아닙니다.우리가 잘
사자성어 중에'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쉽게 표
하면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입니다.
 
이 말 속에는 왠지 계층의식과 편가르기가 들어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말은 아니지만 여기서
좋은 쪽으로 해석해 보겠습니다.제가 유유상종이란 사
성어를 들춰 낸것은 다름이 아니라 자신이 먼저,자신이
나고자 하는 사람과 같은 향기를 내는 사람이 돼 있어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사람,즉 향기 나는 사람을 만나
고 싶어합니다.향기 나는 사람을 만나 자신의 인생 역시
향기 나는 인생으로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그러하지 못하면 함께 어울릴 수가 없는 게 현실입니다.
 
자신이 만나는 사람이 화를 부르는 사람이냐,행복을
부르는 사람이냐는 상대에 의해서이기보다는 자기 성향
에 달려 있습니다. 노력하는 사람을 좋아하면 자신 역시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 그런 사람을 만날 것이고,향기
는 사람을 좋아하면 자신 역시 향기나는 사람이 되어
런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먼저 향기 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력하는것,이것이 향기 나는 사람을 만나는 지름길임
항상 잊지 않길 바랍니다.
 
 
 
전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