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농장을 찾았다
주변의 제초작업을 대충 정리하고 몇 컷트 소개해 보고자 한다
대체로 비가 적어 과수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크기 면에서 많이 아쉽고
제때 병충해 방제작업이라도 했으면 그런대로 괜찮을듯 싶었는데
감이며 석류가 생각보다 크기도 작고 수량면에서도 많이 아쉽다
작물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했던가
스스로 위안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내년에 배나무 솎음질을 많이 해야 크기면에서도 괜찮을듯
왕대추 나무도 수분수가 없어 그런지 달랑 몇개만이 여운을 주고 있다
농사는 아무나 하는것이 아닌듯 풀과의 전쟁도 힘들고 병충해 방제에도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내 성의껏 주는것만큼만 내 것이 되고 건강측면에서 생각해 보니
이것 또한 고맙고 감사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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