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마에 건강하게 살겠다면◆
불가에서는
우리 인생을 생로병사로 정의한다.
生老病死는 불교용어로서,
중생이 반드시 겪어야 하는 네가지 고통으로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일이다.
일견
대단히 비관적인 인생관 같지만
하나도 틀리지 않는 말씀이다.
생로병사는
인간이 겪게되는
자연의 순리이며 섭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떠한 디지털의 첨단테크놀로지 로도
이를 극복할 수가 없다.
그건 차원이 다른
아날로그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디지털은
물질이나 시스템의 상태를
숫자와 문자신호로 표현 하지만
아날로그는
이를
물리량-物理量- 으로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혜롭게 사는 현대인 이라면
이 두가지 세계의 ‘균형’을 깨닫고
이를 유지하기위해 노력하게 된다.
생로병사를 극복하는 육체는 없기 때문이다.
거의모든 사람들은
‘은퇴-노후’를 얘기하면 돈부터 생각한다.
그건
가장 구체적인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는말이,
'늙어서 돈 없으면 죽은목숨이다.‘ 라고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하나도 틀린말이 아니다.
특히
지금의 각박한 세태에서는 더 그렇다.
그러나
경우를 좁히면 얘기는 달라진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다.’ 가 그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지금의
이건희 회장을 생각하면 답은 절로 나온다.
그는 한국 제일의 부자다.
지금,
가장 의료시설이 좋은 특실에서
최고수준의 의료진에 의해 치료받고 있지만
황금침대에 누워있는 식물인간일 뿐이다.
이미
너무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그가 의식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건강을 잃는것과 동시에 모든 것을 다 잃었다.
그 많은 재산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인간에게
건강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다.
거기엔
남녀노소의 차이도 없으며
빈부의 차이도 없다.
그래서
불가의 가르침은 공평한 진리이기도 하다.
또 한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중환자실의 비극’ 이다.
중중환자가 되어 중환자실에 묶여있는
노인들의 70%이상이
사랑하는 가족과 만나지도 못한채
주사바늘을
주렁주렁달고 쓸쓸히 죽어가고 있다.
이또한
건강을 잃었기 때문에 생긴 비극이다.
가족들 사이에 불화가 생기고
경제적으로 큰 압박을 받으면서도
개선이 안되는 비극중 하나다.
이제는
병원에 비치된 ‘진료의향서’를 적극활용,
중환자실에 들어가기전
통증이외의 치료는
거부하는 현명한 처리를 미리 해 둬야 한다.
환자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다.
그래야
맑은정신으로 제집에서
사랑하는 가족들 앞에서 임종할수 있다.
그게
오복의 하나인 고종명-考終命- 이다.
사람이 나이들면
정상적인 노후를 살기위해
반드시 돈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건강임도 잊으면 안된다.
극단적인 표현으로
돈은 다시 얻을수 있지만
늙어서 건강을 잃으면
회복이 아주 어렵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 80노인이 되어 살아보니
건강에 대한 생각이 전과는 다르게 다가온다.
스스로는 물론,
동년배의 친구들과
주변의
많은 노인들을 관찰하면서 내린 결론이 있다.
노년의 건강은,
젊었을 때부터 건강관리를 잘해
늙어서도
건강하게 사는 케이스가 있고,
평소에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치명적인 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늙마의 건강에 가장 치명적인 경우는
나쁜생활습관의 누적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술과 담배이며 주색잡기다.
비율롤 보면
나쁜생활습관에 의한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람이 건전한 일상을 계속해서
산다는 것이 쉽지는 앉지만
그 길만이 늙마에 건강을 지켜준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건강관리는
건강할때부터 시작하는 것이지
병든 다음에는 치료가 있을뿐이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차이를 혼동하고 있다.
이제는
늙마의 건강에 대해 생각해 보자.
가장먼저 깨닫고 인정해야 되는 사실은,
노인의 신체는 낡은기계와 같다는 점이다.
평생을 사용했으니
닳고 나빠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때문에
작은 이상이나 고통에 대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고 계속 병원을 찾는일은
결코
현명한 대처라고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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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위가 아프고 불편하더라도 며칠만 지나면 회복되는 경우도 많다.우리몸은 아무리 늙었어도 자가치유의 기능이 있기 때문이며 많은 의사들도 그점을 강조하고 있다.다른 하나가 나쁜생활습관 이다.술, 담배를 끊지못하면 빨리늙고, 쉽게 병에걸리고 일찍 죽는다.이점은 여러 가지 통계가 증명하고 있다.내 친구들을 살펴봐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담배의 해독은 긴 설명이 필요없다.술도 가끔 마시는것과 매일 마시는 차이는 크다고 한다.가장 나쁜 것이 매일 마시는 것이라고 한다.생선회나 육회같은 날음식도 삼가야 한다.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나쁜습관이 식탐-食貪-이다. 노욕중 특히 식탐은 봐주기가 어렵다.서양속담에 ‘입맛은 죽음보다 강하다’ 라는게 있다. 노인 이라고해서 음식을 먹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늙었기 때문에 소화기능도 저하돼 있으며 신진대사도 젊었을때와는 다르다.일반적으로 노인들에게 소식-小食- 하라고 한다. 음식을 적게 먹으라는 뜻이다.그러나 그건 옳지않다.자칫 영양실조에 걸릴수 있다. 그래서 소식-素食- 해야된다. 본래뜻은 ‘소밥’ 으로 고기반찬이 없는 밥상을 의미하지만,素는 흴소자로 스펙트럼에 모든 광선이 혼합하여 반사하듯,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먹되 적게 자주 먹어야 된다.잡곡밥, 채소, 고기, 제철과일, 견과류는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素食들이다.또 한가지는 오래 씹어야 한다. 소화기능이 약해져 있기 때문이며 씹는 행위자체는 뇌를 자극하는 긍정적인효과도 있다.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늙어서 자기건강을 해치는 나쁜습관이 ‘병원쇼핑’ 이다. 의료보험 덕분에 진료비가 싸지고 시간이 남아도니 계속 이병원 저병원을 순례한다.이렇게 되면 중요한 시기에 적절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받기가 어려워지고,다른 환자들의 진료시간까지 뺏는 것은 물론, 의료시설과 의료진, 의료비의 낭비로 이어진다.사실, 가장 중요한곳은 ‘동네병원’이다.꾸준히 동네병원에 다니면 개인의 병력이 축적되고,다른병원으로 진료의뢰를 하게되는 경우 전문의 선택에서 정확하다.뿐만 아니라 자기의 병력을 꿰뚫고있는 동네병원 의사는 저절로 자기의 주치의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진료의뢰로 다른 병원에 가더라도 그 과정과 처방등에 대해 다시 동네병원을 방문, 설명하고 자기의 치료과정과 병력을 추가축적해야 한다. 말하자면 이런 프로세스는 적시에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을수 있는 것은물론병도 쉽게 고칠수 있다. 동네병원에 ‘가정의학과’ 가 있으면 금상첨화다.언제나, 모든 치료는 동네병원에서 시작하는게 가장 현명한 대처방법이다.우리나라 노인들은 지나칠 정도로 약에 의존하고,검증도 안된 건강식품에 집착하고 있다.모든약은, 병에는 약이지만 정상부분에는 독이될 수도 있다. 부작용도 생각보다는 심각하다.몇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고혈압약을 장기 복용하면, 멜라토닌과 비타민 B1이 부족해 져서 불면증이 생기고 부정맥과 손발이 저린증세가 나타난다. 고지혈증약은 코엔자임Q10의 부족을 일으켜 호흡곤란과 통증까지 유발할수 있으며 당뇨약은 비타민 B12의 부족으로 팔다리에 무력증이 생긴다. 피임약은 비타민 B2,B6의 부족으로 만성피로와 우울증이 생길수 있다. 값비싼 건강식품에 매달리는것도 문제다.이 세상에 한번먹어 병이 낫고 튼튼해 지는 식품은 절대로 없다. 과장된 거짓선전에 속아 넘어가는 노인들은 생각보다 많다.상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늙마에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단지 생물학적으로 오래 산다는 것,그건 ‘존재’ 하는 시간이 늘어났다는것 뿐이다. 오래 존재하는것만 목표라면, 오래 존재하는 돌맹이와 다를게 뭐가 있는가.사람은, 인간답게 오래살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중요해 지는게 ‘정신세계’ 다. 건강하고 건전한 정신없이 건강한 육체는 의미가 없다.섭생,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명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따라서 그 수명이 의미를 가질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여나가야 옳다. 취미생활이 중요해 지는게 그 이유다.뭔가 생산적인 것, 진취적인 것, 의미있는 일을 계속할수 있어야 한다.그리고 내 경험으로 꼭 권하고 싶은 것이 ‘걷기운동’ 이다. 노인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은 달리없다.꾸준히, 쉬지않고 걷다보면 스스로도 자기의 건강을 확인할수 있을 정도다.하루에 한시간, 일주일에 5회정도면 충분하다.걷기운동에는 사계절도 없고 큰 비용이 드는것도 아니다.굳건한 의지만 있으면 된다.얼마전 장염이 오래가서 대장내시경을 본 일이있다.그때 전문의는 ‘50대의 대장을 가지고 있다’ 고 하면서 놀랬다.임프란트를 하기위해 치과에 갔을 때 내 잇몸을 채크한 의사는 ‘골밀도가 젊은이 같다’ 고 하면서 놀랬다.모임이 있어 친지들이 모이면 이구동성으로 내 얼굴에 주름이 적고 피부가 깨끗하고 젊어 보인다고 얘기한다.모두가 ‘뜸-灸’ 때문이다. 수지침에서는 일뜸, 이침(鍼), 삼약이다.뜸이 제일이며 다음이 침놓는 것, 그리고 마지막이 약이다.경험한 분들은 다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뜸의 효과는 정말 놀라울 정도다.노화를 방지하고, 오장육부를 튼튼히 하며 대부분의 병을 고칠수 있다.늙마에 잔병없이, 자가치료로 건강하게 살고싶다면 단연코 ‘수지침’을 배우라고 권하고 싶다. 수지침은 하나도 어렵지 않다.간단한 침 만으로도 많은 잔병을 다스릴수 있다.이점 늙마에 대단히 중요한 자가치료 수단이 된다. 수지침의 가장 큰 특징은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다. 주소창에 ‘수지침’ 만 치면 모든 정보는 그 안에 다 있다.나머지는 본인이 하기에 달렸다.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데카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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