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해 우리는 살아야 하나?- 김동길 교수

◆2015/03/15(일) -무엇을 위해 우리는 살아야 하나?- (2510)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추구하는 궁극적 가치는 셋입니다. 진(眞) 선(善) 미(美)입니다. 영어로 옮긴다면 ‘Truth, Goodness, Beauty’라고 합니다. 누구나가 다 아는 낱말이고 한 평생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시카고 대학의 Mortimer J. Adler 교수가 거기에다 세 가지 가치를 추가하여 (Six Great Ideas)라는 책을 펴냈는데 이 책에는 ‘자유(Liberty), 평등(Equality) 그리고 정의(Justice)’라는 세 가지의 가치가 첨부되어 있어서 ‘Six Great Ideas’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올바른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자유·평등·정의’를 행동의 지침으로 삼아야 합니다. ‘진·선·미’를 갈망하는 사회는 마땅히 자유를 위해, 평등을 위해, 정의를 위해,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쳐야 할 것입니다. ‘진·선·미’가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가치가 아닙니다. 피와 땀을 흘리지 않고는 Utopia는 실현될 수 없습니다. Utopia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우리사회의 최대의 고민이 무엇입니까? Utopia에 대한 무관심 내지는 절망입니다. 한반도가 그 5000년 역사에서 처음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중국과 미국은 한국 때문에 전쟁을 안 하고 평화적 공존을 누리게 됩니다. 한국의 존재의 이유는 홍익인간(弘益人間)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살리는 가치는 ‘진·선·미’이고 우리의 행동의 원동력은 ‘자유·평등·정의’입니다. 우리는 과감하게 전진하야만 합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