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훈훈하게하는 이야기
에피소드 #1 미국 미조리(Missour)주, 어느 시골마을에 있는 작은 미용실, 그날따라 많은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손님들마다 하나같이 삭발을 요구했습니다. 미용사는 사연이 궁금했습니다. 그 마을의 50여명 출석하는 작은교회 신도들이었습니다.
처음 미용사는 이상한 광신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인들로부터 늘 사랑받던 여자 중학생이 있었는데 암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까지 마쳤지만 교회를 나오지 않자 목사님과 몇몇 성도가 심방을 갔습니다.
밀어버린 머리 때문에 창피해 외출을 못 한다는 소녀. 교회에 돌아와 성도들과 의논한 결과, 교인들 모두 머리를 깎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연을 듣고 감동한 미용사는 방송국에 연락했습니다. 여학생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자고...
주일날, 엄마는 소녀를 간곡히 설득하여 모자를 씌워 교회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방송국에서는 취재진이 미리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교회 문을 연 순간, 50여명 까까머리를 본 소녀의 눈은 커졌습니다. 모자를 벗어야 되나 잠시 망설이던 소녀는 결국 모자를 벗었습니다. 중계하던 리포터가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나는 크리스천이 아닙니다. 언젠가 내가 교회를 나간다면 이런 교회를 나가고 싶습니다~~ "
방송을 보던 많은 사람들도 눈물을 닦았습니다.
사랑은 감동의 꽃을 피웁니다. 감동은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바위같은 마음도 녹이는 활활타는 용광로가 되고 빙산같은 마음도 녹이는 따스한 봄바람이 됩니다. 교회에 사랑과 감동이 그립습니다.
**** 에피소드 #2 작년에 '아버지 부시'가 백혈병에 어린이를 돕기 위해 삭발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CNN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제41대 대통령 조지 H.W. 부시(90)가 소아 백혈병 치료로 머리카락을 잃은 어린이 패트릭과 공감하기 위해 삭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패트릭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머리카락이 없는 게 인상적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패트릭은 부시 전 대통령의 경호를 맡았던 비밀경호대원 존의 아들입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존의 아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지인들과 지원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패트릭을 위해 치료비도 기부했다고합니다. 이에 패트릭 아버지의 동료 26명도 모두 삭발에 동참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패트릭의 친구들'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열고 치료비 모금 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존경을 얻고 있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번에는 한 아이를 위한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또 한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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