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방울 詩人 황현대
소나무의 꽃은 솔방울 꽃은 꽃인데 꽃이라 하지 않고 방울이라고 한다.
소나무의 꽃은 안갖춘 꽃 꽃잎과 꽃받침이 없고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어 수꽃의 가루가 암꽃의 끝에 닿으면 암꽃이 자라서 솔방울이 된다고 한다.
꽃이 아니라 방울이라서 솔방울은 시들고 죽어도 떨어지지 않는가? 나무를 못 잊어 떠나지 못하는 것인가?
|
'아름다운 글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乙未年 겨울 山 (0) | 2015.01.17 |
---|---|
남은 인생 즐겁게 살자(餘生之樂) (0) | 2015.01.17 |
뒷산에 눈이 쌓이거든 (0) | 2015.01.17 |
一 切 唯 心 造 (0) | 2015.01.17 |
노인이 되지말고 어르신이 되라 (0) | 2015.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