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모음

나는 배웠다 인생을

월명실 2014. 12. 8. 20:45



나는  배웠다 인생을


    나는 배웠다. 

    다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일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이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신뢰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것은 한 순간임을.

 

    삶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곁에 있는가에 달려 있음을 나는 배웠다.

    우리매력이라것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 다음은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함을 나는 배웠다.

    삶무슨 사건이 일어나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달린 것임을.


    또 나는 배웠다.

    무엇을 아무리 얇게 베어 낸다 해도

    거기에언제나 양면이 있다는 것을.

    그리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는 데는

    오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사랑하사람에게는 언제나

    사랑말을 남겨 놓아야 함을 나는 배웠다.

    어순간이 우리의 마지막 시간이 될지

    아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두 사람이 서로 다툰다고 해서

    서사랑하지 않는 게 아님을 나는 배웠다.

    그리두 사람이 서로 다투지 않는다고 해서

    서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두 사람이 한 가지 사물을 바라보아도

    보것은 완전히 다를 수 있음을.

 

    나는 배웠다

    나에게도 분노할 권리는 있으나

    타인대해 몰인정하고 잔인하게 대할 권리는 없음을.

    내바라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 해서

    내 전부를 다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아님을.


    그리고 나는 배웠다.

    아무내 마음이 아프다 하더라도 이 세상은

    내 슬픔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것과

    내믿는 것을 위해 내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

    이 두 가지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나는 성경말씀에서 배웠다.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눅 6 : 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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