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남박씨潘南朴氏 유래由來

반남박씨(潘南朴氏) 유래(由來)

 

박씨는 우리나라에서 창성된 토성土姓으로서 시조始祖는 신라개국왕 박혁거세이고 고려 중엽 반남 호장戶長을 지내셨던 박응주朴應珠께서 반남박씨潘南朴氏의 시조 이시다.

 

고려말엽 밀직공 4세 박수朴秀는 밀직부사密直副使를 지내고, 5세 문정공文正公 박상충朴尙衷이 판전교시사判典校寺事를 지내면서 신진사대부의 좌장이었고, 6세 평도공平度公 박은朴訔이 태종때 좌의정을 지낸 이후 반남박씨가 번창하였으며 후손으로 인성왕후(仁宗妃), 의인왕후(宣祖妃), 현목유비(純祖私親)와 문묘배향공신 1명, 종묘배향공신 2명, 부마도위 5명, 상신 7명, 공신 5명, 대제학 2명, 국불천위 13명, 시호를 받으분 46명과 문과 급제자 201명 등 인구수에 비하여 다른 성씨姓氏보다 많은 명신현유名臣賢儒를 배출한 가문家門이다.

 

또한 대신기전大神機箭을 개발한 청백리 세양공世襄公 박강朴薑을 비롯하여 판중추부사를 지내고 『사변록思辨錄』과 『색경穡經(농경서적農耕書籍)』을 저술한 서계西溪 박세당朴世堂, 동국18현이며 『삼례의三禮儀』를 지으신 남계南溪 박세채朴世采, 인현왕후 폐비를 끝까지 반대하다가 돌아가신 충신忠臣 정재定齋 박태보朴泰輔, 『열하일기熱河日記』를 지으시고 실사구시實事求是를 강조한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 조선조 말엽 개혁.개화사상을 펼치신 환재瓛齋 박규수朴珪壽가 있다.

 

근세에는 초대 주미공사와 총리대신을 지낸 문익공文翼公 박정양朴定陽, 태극기를 처음 제작하여 사용한 춘고春皐 박영효朴泳孝, 임시정부 법무부장을 지낸 남파南坡 박찬익朴贊翊과 광복군 지대장을 지낸 남정南庭 박영준朴英俊 등이 있고 그밖에 정관계, 법조계, 학계, 언론계 및 예체능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숭조돈족崇祖敦族을 종훈宗訓으로 16여만명의 종원이 그 정신을 높이 받들어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