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생강의 모든 것

월명실 2014. 9. 23. 22:30

김장에 꼭 필요한 생강의 모든 것

 

 

생강은 생강과 여러해살이풀로 지면으로 올라온 잎의 높이는 대략 30~35cm다.

잎은 두 줄로 어긋나고 피침모양이며 주로 뿌리를 식용으로 사용한다.

맵고 향기가 좋은 생강은 향신료와 건위제, 약재 등으로 쓰이며

겨울철 김장김치의 재료로 꼭 필요한 존재다.

생강의 잎은 동치미국물을 맑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생강잎(좌)과 생강뿌리(우)
(생강잎(좌)과 생강뿌리(우))

 

	부위와 용도에 따른 생강의 명칭.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원강, 재강, 구강
(부위와 용도에 따른 생강의 명칭.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원강, 재강, 구강)

 

같은 생강이라도 이름이 다르다
재배된 생강은 각 부위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생강은 ‘원강’이다. 온전한 뿌리 형태로 옅은 노란색이다.

부분부분 붉은색이 돌기도 한다. 김장김치나 각종 양념에 들어간다.

원강의 눈을 떼어낸 부분은 종강이라 부른다.

종강은 이듬해 농사를 위해 사용되는데 이를 땅에 심어 놓으면 다시 원강이 자란다.

원강이 번식되고 종강이었던 부분은 고스란히 남게 되는데 이를 구강이라 부른다.

원강에서 떨어져 나온 파손품으로 하품에 속하는 생강은 재강이라 부른다.

말려서 한약재료로 사용하거나 음식점에서 갈아서 쓰는 용도로 사용한다.

	국산(좌) 생강과 중국산(우) 생강
(국산(좌) 생강과 중국산(우) 생강)

 

국산과 중국산의 차이
국산 생강은 진한 황토색을 띠면서 외형은 울퉁불퉁한 편이다.

표면에 흙이 묻어 있고, 한 덩어리에 여러 개의 작은 알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매운맛이 강하면서 약간의 단맛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

중국산은 연한 갈색으로 알이 굵고 굴곡이 심하지 않아 매끈하다.

수입 농산물의 경우 병해충이 들어올 수 있어 의무적으로 세척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흙이 묻어 있지 않다면 중국산일 가능성이 높다.

한 덩어리에 붙어있는 알의 개수는 적으나 하나하나가 크다.

운맛이 강하고 단맛보다 쓴맛이 많이 난다.


생강보관하기
사용할 목적으로 손질을 다 하고 남은 생강은 깨끗이 씻어 병에 담고

생강이 잠길 정도로 물을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 보관법은 곰팡이 발생을 방지하는데 유효하지만 장기보관에는 부적합하다.

따라서, 사용할 만큼만 손질하고 남은 생강은 별도의 보관방법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생강은 뿌리채소이기 때문에 흙 안에 묻어두면 싱싱하고 오래 보관하는 것이 가능하다.

화분에 흙을 채워 보관할 생강을 묻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

이런 방법이 힘들다면 비닐봉지에 구멍을 뚫고 생강을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장기보관 할 수 있다.

	생강 100g당 영양성분(생것, 국내산). 출처: 농촌진흥청
(생강 100g당 영양성분(생것, 국내산). 출처: 농촌진흥청)

 

생강의 효능
생강에 함유되어 있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따뜻함을 유지시켜 준다.

감기에 걸렸을 때나 예방차원에서 생강차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생강은 여성들에게 좋은 작용을 한다.

몸 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기와 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수족냉증이나 생리 시에 나타나는 복통·생리불순·냉증·불감증 등을 해소해 준다.

이 외에도 살균·탈취·식용증진·면역력 강화 등 이로운 작용을 한다.

 

 

 

 

 

(자료제공: aT, 농수산물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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