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모음

회개와 후회의 차이

월명실 2014. 8. 26. 22:22

회개와 후회의 차이

 

먼저 두말의 사전적 의미로

*회개[悔改]는 뉘우치고 마음을 고쳐먹다.

죄나 잘못을 뉘우치고 마음을 고쳐먹다.

 

*후회[後悔]는 깨닫고 뉘우치다. 이전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침.

뭔가 잘못을 뉘우친다는 의미로는 비슷하기도 하다.

 

그러나 엄청난 차이가 있다.

도둑질을 했던 사람이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했다면

손목을 자르면서까지 두 번 다시 도둑질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미친놈이야..정말 잘못했어 하면서

또 도둑질을 한다면 이것은 후회가 된다.

 

성경에 나오는 유다는 후회를 했고

베드로는 회개를 했다.

 

어디 후회 안해본 사람이 한 두 사람이던가,..그것도 수없이 말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 후회의 미련을 떨치고 회개하는 경우를 본다.

 

어려서부터 어른이 되어가면서 말이다.

결국 후회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회개가 나오게 된다.

결국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음의 방향성이다.

마음을 얼마나 단단히 먹고 실천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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