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야기 피곤해요” /미주 한국일보 '이철' 顧問의 글 서울에 있는 각종업소에 들를 때마다 장사 잘 되느냐고 물어 보면 모두가 비명이다. 심지어 합동분향소가 있는 안산시내의 업소주인들마저 경기불황으로 목이 멘 소리를 한다. 내가 만난 합동분향소 근처의 어느 식당 주인은 “세월호 이야기는 이제 너무 피곤해요. 유가족 1명당 각종 위로금을 합치면 15억원씩 돌아간다는데 그만하면 된 것 아닙니까? 특별법을 만들어 희생자 전원을 의사자로 규정하고 희생자 형제들까지 대학입학에 특혜를 주고 평생 유가족의 생계를 정부가 책임지는 특례법을 만든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 입니다. 언론은 도대체 세월호 참사의 이같은 모순을 왜 보도 않고 있는 거죠?”라고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의사자들인가. 전혀 거리가 먼 소리다. 여행 중에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다. 의사자로 지명되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다. 이건 모순이고 유가족들을 욕되게 하는 법이다. 유가족들이 새민련에 몰려가 “왜 이런 법을 만들어 우리를 욕먹게 만드느냐”고 항의해야 하는데 전혀 그런 기색이 없다. 125명의 야당의원들이 서명한 법안이다. 특별법 지지에 서명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특별법이 진상파악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줄 알고 있다. 이들은 특별한 보상을 원하지 않았고 특별조사 위원회에 자신들이 참여하겠다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한 적이 없다. 유가족들이 진상조사의 수사권과 기소권까지 요구하다니 이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 다 ‘민주적’을 외치는데 그 ‘민주적’을 외치는 자신은 민주적이 아니다. 번진다. 국가개조가 아니라 국민개조가 절실한 형편이다. 덴마크도 한때 그랬었다. 그때 그룬트비히가 나와 국민성 개조를 위한 교육혁명 운동을 펼쳐 오늘의 덴마크가 탄생한 것이다. 아닐까. 특별법 제정을 외치고 특조위 참여를 외치고 있는 것은 유족들의 이미지를 그릇되게 할 가능성이 있다. 세월호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지루함과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유족들이 알아야 한다. 입력일자: 2014-07-30 (수) 미주 한국일보/이철 고문 ----------o----------o---------o----------o--- -------o----------o----------o------- 靑松 대단히 감사합니다. 청송 카페 가입 방법: 1.<http://cafe.daum.net/bluepinetreesenior > Click 2. 청송 카페 좌측 상단에 있는 <카페 가입 하기> Click 3. 이메일,비밀번호 입력 4. 닉네임/실명 답변 예) 베드로 문/문신범 5. 가입 인사 글 보냄 감사합니다. 2014年7月30日(水) 캐나다 몬트리올 累家에서 청송(靑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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