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의 원망을 퍼붓는 아내,
그런 아내가 지겨운 남편
전쟁부터 피난까지 격동의 60년 세월을 함께해 온 85세 동갑내기 황혼 부부
효심 지극한 오 남매와 뭐든지 척척 잘하는 똑순이 아내 덕분에
남부럽지 않은 가족이었던 이들에게 십 년 전부터 변화가 찾아왔다
그것은 바로 자나 깨나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아내의 한풀이
팔 남매 중 맏딸로 태어나 두뇌가 명석하지만 딸이라는 이유로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던 아내
6․25 전쟁 직후 아내의 가족이 남편의 사촌 집으로 피난을 가게 되었고
아내를 마음에 들어 한 남편 가족들의 성화에 못 이겨
첫 만남 다음 날 결혼식을 올리게 되고 지금까지 함께 했다
보따리 장사에서 시작해서 목욕탕 운영까지 부부가 함께 일을 해왔지만
계산에 서툰 남편 때문에 결혼 후에도 생계를 책임지다시피 했던 아내
재주 많고 욕심 많은 아내에게 말만 번지르르한 남편은 항상 못마땅하다
아내는 모든 젊은 시절의 고생과 한을 남편 탓으로 돌리고 있는데…….
아내의 비난과 조롱에 남편은 갈 곳을 잃고
아내를 막기 위해 남편이 선택한 것은 폭언과 폭행
그들의 싸움은 서로의 늙어버린 정신과 육체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었다
자식들은 누구의 편도 들지 못한 채 답답해할 뿐인데…….
웃음을 잃고 아내를 외면해버린 남편과
쳇바퀴 돌듯 과거사 한풀이를 그칠 줄 모르는 아내
그들은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
7월 29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EBS <황혼이 달라졌어요 - 85살 동갑내기 부부의 끝없는 전쟁>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 소녀는 누구인가 (0) | 2013.08.01 |
|---|---|
| 天生 緣分 (0) | 2013.08.01 |
| 70대가 인생에서 제일 좋을 때다 (0) | 2013.07.31 |
| 가장 아름다운 인생 (0) | 2013.07.31 |
| 감동을 주는 두 사람 (0) | 2013.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