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네 가지의 악(惡)은 월명실 2015. 5. 1. 21:03 ◆2015/02/23(월) -네 가지의 악(惡)은- (2490) 공자님이 <논어>에서 인간의 네 가지 ‘악’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학(虐), 둘째는 폭(暴), 셋째는 적(賊), 넷째는 유사(有司)인데, 고약한 대접을 ‘학대’라고 하고 고약한 정치를 ‘학정’이라고 합니다. ‘폭’은 ‘폭언’이나 ‘폭행’에 쓰이는 문자이고, ‘적’은 도둑을 일컫는 말이고, 유사는 관리(官吏)라는 뜻으로 통용이 되지만 공자님이 ‘유사’라고 하셨을 적에는 물건 내주기를 꺼려하는 사람을 가리키고 하신 말씀이라고 합니다. 이런 인간들은 죄다 불쾌한 작자들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곧 ’악‘이기 때문입니다.90년 가까운 오랜 세월, 멀고 먼 인생길을 더듬어 오는 가운데 가지각색의 인간들을 만났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악인을 만나서 마음고생을 많이 한 적도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그런 악인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인간의 99%는 본성이 선량하다고 나는 믿습니다. 흉악범의 조상들도 흉악하였다는 말을 가끔 듣는데 그렇다면 그것은 DNA의 탓이라고 하겠는데 하나님의 사랑은 역시 선량한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나는 확신합니다.남을 못살게 구는 자, 남의 것을 훔치는 자, 강탈하는 자, 남에게 마땅히 줘야 할 것을 주지 않는 인색한 자 - 이들은 내가 보기에 당대에는 이럭저럭 꾸려나가지만 2대, 3대에 이르러는 틀림없이 망합니다. 장수의 특권 때문에 얻은 한 가지 지혜가 바로 이것입니다.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김동길www.kimdonggill.com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