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이란 참 소중한 것
세상이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그리워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쫒기면서 사는 데 길들여지다 보니
우리의 생활 습관 속에서 무엇인가를 그리워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사라져 버린 것이다.

또 문명의 발달로 모든 것이 너무나 편리해
지는 바람에 무엇인가를 그리워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더사라져 간다.친구의 소식이 궁금하면 바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면 된다.
오래된 친구도 인터넷을 검색하면 나온다.
빠른 교통수단이 최단 시간에 그곳으로 데려다 준
다. 그러다 보니 기다릴 기회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런 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낭만을 잃어 버린 것이다.예전
의 우리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빌 줄도 알았다.
별이 쏟아지는 밤에 밤새워 편지를 쓰는날도
있었다.누군가가 보고 싶어서 강가에서 혼자 울기
도 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없다.
소원은 달을보고 비는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하고 밤새워 끙끙대면서 편지
를 쓰기보다는 간단한 문자
메시지로 말하고 싶은 요점만 보내고,누군가가
보고 싶으면 바로 만나자고 전화를 했다가 그 쪽에
서 싫다고 하면 더 이상 관심 갖지 않는다.

낭만이 사라진 모습은 사막처럼 삭막하
기만하다.그런 마음으로 세상을 살다보니 가슴속
에 그리움이 쌓일 공간이 없다.
그리고 어쩌다 생기는 그리움의 작은 조
각조차 메마른 사막의 모래속에 묻혀버리고 만다.

우리는 이 잃어버린 그리움을 되찾아야 한다.
그리움 속에서 아름다웠던 유년시절을 만날수 있고
그리움 속에서 가슴 떨리던 첫사랑을 다시
경험할 수있다. 또 그리움 속에서 사람의 마음이 얼
마나 소중한지 알게되고 그리움 속에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때론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버리고 조금 늦거나 조금 시간이 걸리는 한이 있더
라도 그리운 대상이나 시기를 설정해놓고,
그리워할 수 있는 여유와 낭만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한조각 그리움이 세상을 지탱하는 힘
이 되게 때문이다.

말조심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
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전 5 : 2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말고 오직 덕을 세우
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에베소서 4 : 29